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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린이관객 참여시 주의 좀 하세요!

어린이는 어른이 아니랍니다. 공연중에 자신이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히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는지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공연중에 줄다리기 참여시에 아이가 지목이 되어 나가서 무대앞 계단옆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한명 없다며 다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가는 경우는 뭔가요??? 11시 공연에서 뒤쪽열에 있으면 나가는데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는거 모르시나요?? 그것도 다른 어린이 관객들을 해치고 나가는데 말이죠.... 그렇게 나갔다가 자신이 거절된 걸 알면 아이들이 얼마나 속상해하며 돌아오는지는 아시나요???
지목을 하셨으면 그 아이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정도는 눈여겨보고 있다가 공연을 진행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여우팀의 친구가 다 나오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말이죠....
뒤에서 나가는 친구가 시간이 걸려 공연 진행이 어렵다 생각했다면 처음부터 지목하지 말았어야죠..
단순히 공연하느라 바빠다고 얘기하신다면 너무 성의없어보이네요...
속상해하는 아이는 그래도 돼지 아저씨 한번 더 보겠다고 사진까지 찍었는데....공연하시는 배우들은 그런걸 아시는지.....
최*영
- 2012-11-24
공연
러시아의 위대한 음악 유산을 체험한 특별한 연주회

10월 24일 아람음악당에서 있었던 모스크바 필(시모노프) & 페투호프 연주회.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한 이날 연주회에서 모스크바 필은 예의 큰 스케일과 스피디함으로 청중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뒤이어 협연으로 나선 페투호프는 전반적으로 음량이 컸고 분명하게 들렸으며, 분석적으로 파고드는 ‘분해의 미학’이 있었다. 치열하게 느껴질 만큼 촘촘히 쌓아올린 구조물 속에는 교묘하게 숨기는 음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장기인 라흐마니노프에서 페투호프는 싸늘하고 냉기마저 도는 타건에 순간의 찰나를 놓치지 않는 기민한 관찰력이 돋보였다. 난곡 중의 난곡이라 일컬어지는 라흐마니노프에서 그는 단순히 음량만 확대시켜 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청중과 공유된 호흡으로 거대한 에너지를 만드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연주에서는 균형과 무게, 박력과 힘이 함께 조화된 웅대함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가늠하기에 적격인 작품이기에 더없이 모스크바 필의 능력을 시험해보기엔 적격인 프로그램이었다. 다소 건조하고 울림이 많은 음향 상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 필의 음색은 분명하게 들렸고, 치열한 감정적 소모가 유독 도드라지는 작품이지만 시모노프의 유연한 지휘에서는 한결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공연 중에 청중이 딴 생각이 들만한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그런 연주가 가능하다면 아마 모스크바 필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이날의 연주를 들으면서 각 작품들이 마치 조각조각 해부되면서 하나하나마다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연주 내내 하이든홀의 공기 흐름을 타고 미묘하게 전해지는 청중들의 전율을 느끼며, 그 웅대한 에너지에 일종의 몸서리쳐지는 쾌감을 느꼈다고 말한다면 이날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온전하게 전해지는 것일까.
이*철
- 2012-11-08
공연
정말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일찌감치 국제음악제 패키지 3개를 예매해놓고 시작되기만을 기다렸죠.
어제 드뎌 첫공연으로 피가로의 결혼을 보았습니다. 오페라는 정말 간만에 보는 거라 더 기대되었죠.
큰맘 먹고 앞자리를 예약했던 터라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까지 자세히 볼수 있어 감동이 2배더군요,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정말 끝내줬구요, 특히 백작역의 배우님, 카리스마 느껴지는 노래와 연기 넘 좋았습니다.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앙상블의 합창도 넘 좋더군요, 근 3시간의 공연이 정말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혼연일치된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공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정
- 2012-10-15
공연
10년 만에 다시 본 연극 &lt거기>

10년 전 연극 <거기> 초연을 보던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는 많이 듣지 못했던 강원도 사투리가 신기하면서도 정겨웠고(마세, 까져먹었다 등), 티격태격하면서도 이쁜 여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동네 남자들이 웃기면서도 친숙했고, 여자 정과 딸 단의 사연이 눈물겨웠고(연극 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했네요), 연극 마지막 무대의 별똥별이 아름다웠고, 연극이 끝난 후 맥주가 너무 먹고 싶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강원도 사투리가 정겨웠던 이 연극의 원작이 아일랜드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이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영락없이 창작극이라 생각할 이 연극은 내 인생 최고의 연극 중 하나가 되었다. 이번에 고양 아람누리 '연출가 4인 4색' 시리즈에 이상우 선생의 <거기>가 들어 있어 정말 반가웠다.

10년 만에 다시 <거기>를 보며 아련히 옛 추억에 잠긴다. 10년 동안 나도 마이 변했다. 그때는 실리콘바셀린이 뭔 뜻인지 몰라 어벙벙했지만, 지금은 실바의 '실'자만 들어도 킥킥 웃는다. 연극을 보고 난 후 캔맥주를 사서 집에 갔다. 이제는 같이 마셔줄 사람도 옆에 있다. 좋다^^
정*경
- 2012-08-19
공연
넘넘 즐거웠습니다

평소 음악회는 딱딱하고 지루하기도 했는데 이번 음악회는 정말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였습니다.
이*영
- 2012-08-18
공연
잔인한 엘리자벳...

엘리자벳을 처음 보고 완전히 푹 빠져서 온종일 나는 나만의것, 마지막 춤, 길어지는그림자가 맴돌아서.. 공연을 보고난 뒤 사실 좀 힘들었어요. 이유는..자꾸 자유를 원하게된다는것. 고3인 저한테는 너무 잔인한것 아닌가요??ㅠㅠ 하..그래도 계속 듣고 공연을 보게 된다는 이 불편한 진실.. 돈 없는 학생이지만 큰 마음먹고 내일 낮공과 밤공 둘다 예매해놔서 너무 설렙니다~ ><ㅎㅎ 오늘 밤에 또 못자겠군요..ㅎㅎ하..마약같은 엘리자벳..ㅠㅠ 모든 스텝분들과 배우임들 최고~!!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옥배우님..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장*영
- 2012-07-27
공연
뮤지컬 엘리자벳 정말 어렵게 예매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뮤지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옥주현씨가 가수인건 잘 알고있었지만,
뮤지컬 배우인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노래를 하시는데
어찌나 감동을 받았던지...
그 프로그램에서 진심으로 너무 와닿아서
옥주현씨가 하는 뮤지컬은 꼭 봐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알게된 뮤지컬이 엘리자벳 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인데 용돈으로 뮤지컬비를 충당하기엔 역부족이어서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이왕 보는거 잘 보이는 좌석에서 보자 해서 R석을 예매했습니다.
기대가 많이되고, 좋은 퀄리티의 뮤지컬임을 잘 알기에
친구를 꼬셔서 같이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도 뮤지컬비가 비싸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워낙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기 때문에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제가 아직 뮤지컬을 보지 않고 추천했지만,
왠지 이 뮤지컬의 여러 후기를 보니까 좋은 퀄리티의 뮤지컬임이
확신이 드네요.
또한 이 뮤지컬의 주연,조연,앙상블 모두 훌륭하다고 익히 들었습니다.
너무 기대가 됩니다. 내일이면 뮤지컬을 보네요.
아마 수도권에서는 고양에서 하는게 마지막으로 알고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고 우리 뮤지컬 배우분들 화이팅 해주세요.
옥주현,김선영씨와 그 외 배우분들..
항상 화이팅하시고 항상 좋은 뮤지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뮤지컬 엘리자벳 화이팅^^
이*람
- 2012-07-27
공연
내가 이상한 건가?

이 엘리자벳이라는 뮤지컬... 나를 이상하게 만들었다. 내 생전에 뮤지컬은 사치라고 그 비싼돈을 주고 보냐고 했던 나인데... 우연히 공연이 보고 싶어 몇년전에 어울림누리에서 헤드윅을 본 기억에 스마트폰으로 아람누리를 검색하여 들어가 보고 베넷광고 포스터를 보고 꽃혀서 혼자서 지난 일요일날 보고는 감동을 받고는 평소 이해를 하지 못했던(뮤지컬을 두번 세번본다는 것을) 행동을 급기야 내가 하고 말았다.ㅋㅋ 7월29일 마지막 공연을 두번째 보려고 예매를 한 것이다. 그것도 우리 4학년 아이를 아침에 꼬셔서 같이 가기로 하고... 오늘 퇴근 길에 이 좋은 공연을 나혼자 보기 아까워 우리 어머니 와 내 여동생을 내돈으로 공짜로 보여 주기로 했다. 다들 공짜로 뮤지컬을 본다고 얼마나 좋아 하던지... 엘리자벳에 매우 감사한다. 비롯 아주 좋은 자리를 예약 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에게는 효도를 여동생에게는 오빠로서 간만에 베품을... 딸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어린시절의
감동적은 좋은 추억을 주게 되어서 말이다. 제가 보는 마지막 공연까지 모든 스테프들 건강하시고 피날레를 매우 멋진 공연으로 승화 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스테프 와 배우들에게 건승을 기원합니다. 엘리자벳 화이팅!!!
박*재
- 2012-07-23
공연
완벽~~일욜 낮공연

류토트님 공연 보구싶퍼서 바로전날 급 예매했는데 완전 완벽,,그자체..서울공연할땐 못봐서 정말 많이 아쉬었는데..고양아람누리극장에서 앵콜공연한다는 소식에 완전 뛸뜻이 기?습니다..
길치라..서울에서 두시간 전철타구 갔씀..정발산역이랑 바로 연결되잇어서 정말 편하던데요..아람누리 극장 시설도 완벽하구,.,공연도 완벽하구..대박..쫌멀어도 오랜만에 전철타서.새로웠어요.어제보구..이번주 토욜꺼 또 예매했어요..평일꺼도 보구싶은데..끝나는 시간이.전철 막차 시간과 아슬아슬해서 아쉽니다..담에 다른 공연하면 고양아람누리극장 또 찾아가구 싶네요..
심*선
-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