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르네상스 3대 거장 레오나르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것은 3대 거장의 작품을 AR, VR, 홀로그램 등의 최신 기술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R, VR, 홀로그램을 통해 천재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니 기존의 평면 전시회와는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VR 안경을 착용하고 피렌체와 로마를 여행할 때는 그 아찔한 스피드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VR 안경을 벗은 후에도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고 공중의 궤도를 돌고 있는 것처럼 어질어질했습니다.
르네상스의 시작 피렌체, 예술가들을 품은 도시 피렌체
레오나르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르네상스 3대 거장'이라고 하죠.
르네상스는 '부활', '재생' 등을 의미하며, 고대 문명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
고대-중세-현대로 시대를 구분할 때 중세는 개인의 욕구가 가장 억압되었던 신 중심의 세계였습니다.
15세기 유럽 사회는 그런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인간의 본성을 예술 작품에 거침없이 담아냈습니다.
수많은 알몸 조각상, 누드화 등이 이때 쏟아져 나왔습니다.
신 중심의 중세에서는 '경건'이 강조되었기 때문에 누드상을 보여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왜 감추어야 하지?라는 물음 속에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 르네상스를 작품과 영상과 여러 디지철 장비를 동원해 다양하게 감상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경이롭고 즐거웠습니다.
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