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멋지다 잘생겼다 아름답다 다시 생각해도 멋지다!!
내 사랑 모차르트 소나타를 이렇게 눈으로 듣다니! 황홀했습니다.
피아니스트는 진심으로 연주하고 인사를 했고 청중은 웅장한 환호성과 박수로 답을 했는데 눈물이.....
피아노 건반이 살아서 움직이면서 말을 거는 듯했습니다.
이제 달릴꺼야, 이제 잠시 숨 고를꺼야, 한 박자 쉴꺼야. 느려질건데 너도 좀 쉬어봐..
그리고 앵콜을 4곡이나!!!!
결혼행진곡이 이렇게 강렬한 락느낌 음악이었다니!!
오늘 완곡 처음 들었습니다. ㅋ
특히 4번째 앙코르곡 갈루피 소나타 No 5 C-Major 1악장.
15년전 아람음악당에서 연주했던 곡으로 앙코르곡으로 연주하고 싶었다고 피아니스트가 마이크 들고 인사를 하는데 왜 눈물이.... ㅋㅋㅋ
연주는 말할 필요도 없고요.
이 곡이 마지막 앙코르곡인줄 알면서도 자리에서 한참을 일어날 수 없습니다.
기승전손열음 멋지다.
아람음악당에서 또 보고싶어요!!!!
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