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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로맨틱 피아니즘으로의 초대

인생이 가을처럼 익어가는 이 때,
피아니스트 최형록과 선율(피아니스트 성함입니다)이 연주하는 쇼팽과 드뷔시의 대표적인 로맨틱 피아노 연주를
들으니 참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음의 평화가 깃드는, 행복한 순간이지요.
올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라고 생각하니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내년에도 펼쳐질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기약하면서...
2023년도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연주자님들, 사회자님들, 기획자님들, 공연 조력자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범
- 2023-11-05
공연
고양에서 사의찬미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항상 서울에서만 볼 수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고양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우님들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 세 배우님이 부르는 노래들이 서로의 상황과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뮤지컬 또 오면 보고싶네요
강*지
- 2023-11-05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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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
- 2023-11-05
공연
긴말은 생략합니다.

시리즈1에 이어 시리즈2에서도 본때를 보여주세요~!!!??????????????????????
김*권
- 2023-11-05
공연
좋은 공연 마련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침에 듣는 클래식. 끌렸지만 회사일 때문에 못 오다가 마지막 공연을 휴가내고 와 봤어요. 익숙한 곡을 실력있는 연주자들을 통해 들으니 무척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주머니 사정 가벼운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손이 마치 피아노 위에서 춤추는 것 같아서 피아노와 춤 공연을 함께 보는 기분이기도 했어요. 내년에도 이런 공연이 꾸준히 이어져서 좋은 음악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
- 2023-11-02
공연
나의 소소한 버킷리스트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30년동안 일했던 직장을 퇴직 후 마티네콘서트 공연장을 찾은지 8년 ~
올해도 어김없이 아람누리를 찾았습니다 ㆍ

남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 직장인에게 평일 11시라는 시간은 가장 바쁜 시간이었기에 퇴직하고 찾은 첫 공연날의
그 감격스러움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ㆍ
내가 이 시간에 여기에 ? 신기하고 또 신기했습니다 ㆍ

설레이는 가슴안고 집근처 아람누리를 걸어가는 걸음걸음이 바쁜걸음이 아닌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산책하듯 8 년을 다녔습니다 ㆍ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

긴 코로나로 빼앗겨버린 우리의 일상ㆍ코로나가 끝나갈무렵 너무도 오랜만에 열렸던 첫 공연?
연주자들도 관객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연주하고 연주를 감상했던 날
그 감격스러움에 뭉클함에 눈물흘리며 공연을 봤던 날이 지금도 너무 생생합니다 ㆍ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답고 너무도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주심에 늘 감사합니다 ~

저는 2024년에도 ㆍ2025년에도 ㆍ그 이후에도 오래도록 설레이는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산책하듯 아람누리 공연장을 찾아가려 합니다 ~

오*희
- 2023-10-31
공연
아람누리 음악당을 꽉 채운 시벨리우스

오슬로 필하모닉과 메켈레의 완벽한 호흡, 오슬로필의 넓고 깊은 현과 강하고 대담한 관이 시벨리우스 2번 교향곡으로 아람누리 음악당을 꽉 채웠습니다. 1부 협연과 2부, 앵콜까지 푹 빠져 들었습니다.
1부 후 아람극장 뒤 야외무대까지 잠시 산책했는데 가을가을한 정경이 오늘 공연과 너무 잘 맞아서 더욱 운치가 있었네요.
오늘은 1층에서 들었지만 다음엔 2층 앞좌석을 노려야겠어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슈박스에 꽉 차서 푹 빠져 들을 수 있었는데 2층 1열은 사운드가 더 대단하겠다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람누리에서 좋은 공연 잘 잡으시네요.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큰 감동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느라 막상 메켈레 지휘자의 사진은 한장도 못 찍었지만 그래도 큰 박수를 보내드린 것에 만족합니다.
권*진
- 2023-10-28
공연
인상파의 그림을 보는듯한 드뷔시의 작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 한명의 작곡가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바로 드뷔시인데요,드뷔쉬의 곡은 '달빛'외에는 자주 듣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베토벤이나 쇼팽에 비해 호감도 순위에서 밀렸었거든요. 좀 추상적 느낌의 곡이란 선입견도 한몫했지요. 하지만 이번에 선율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들은 드뷔시의 곡들은 참 좋았답니다. 물의 요정이나 아마빛 머리의 소녀는 마치 인상파의 그림을 음악으로 듣는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율 피아니스트의 곡의 특색을 잘 살려 연주한 실력도 한몫 했구요. 올 한해 매번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마티네 콘서트 내년에도 훌륭한 곡들과 연주 부탁드립니다.
이*정
- 2023-10-27
공연
내 삶의 마티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관람을 꼬박꼬박 한 것이 10년이 넘었습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을 땐 마티네가 있는 목요일은 전부 미리 연차를 신청해두고 나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결혼을 한 후엔 남편과 데이트를, 임신을 했을 땐 태교를 한 음악회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들이 자라서 교외체험학습으로 함께 가기도 하지요.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시기 공연이 연기되다가 취소되고 그랬을 땐 안타까웠어요. 꼬박꼬박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그래도 가끔 사정이란 게 있으니 빠지는 날도 있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모두 관람할 수 있었어요. 어제 있었던 마지막 공연은 두 명의 친구와 함께 한 달 전부터 미리 드뷔시와 쇼팽을 공부하며 프로그램의 음악을 매일 듣고 갔으니 저희가 받은 감동이 어땠을지는 말할 필요도 없지요. 매달 했으면 좋겠고, 그것이 어려우면 두 달에 한 번씩 하다가 늘려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마티네를 예매하고 미리 음악을 찾아서 듣고 기다리고 관람하는 건 이젠 당연한 제 삶이에요. 10년이 넘었으니 이렇게 표현해도 되겠지요? 제 삶에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가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박*정
-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