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토요일 오후 6:30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양질의 중국 전통 무용 인줄 알고 큰기대와 함께 적지 않은 금액(인당 150,000원)을 지불하고 관람을 했는데, 발레와 아크로바틱이 섞인 퓨전 무용(?) 이더군요.
게다가 아크로바틱이 중국 전통 무용에 기반하였다는 등 신뢰도가 떨어지는 설명까지 하시더니,
특정 종교의 교리에 대한 내용이 공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서 공연 내내 불쾌했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부터 무용수 모두가 특정 종교와 관련된 분들이던데, 공연 내용도 목적이 포교라는 것이 노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런 공연인줄 알았다면 이 비용을 지불하고 관람하지 않았을 텐데 사기를 당한 기분마져 듭니다.
아람누리에서는 이런 공연인줄 사전에 인지하셨을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전에 고지해주셔야 했던 것 아닌가요?
너무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솔직히 환불을 요청드리고 싶네요. 다른분들이 저희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