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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임용고시였습니다. 음악교사를 꿈꾸던 저는 고시공부를 하면서 이론적으로 음악에 학을 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중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은 기출문제처럼 중요한 곡이었습니다. 헤리엇 스미드슨, 고정악상, 표제음악 등 키워드를 하나로 말할 수 없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직접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니 왜 중요한지 알게된 거 같습니다. 일반 오케스트라보다 훨씬 더 많은 관현악 음향을 활용하고 팀파니, 심벌즈, 북, 베이스 클라리넷, 하프 등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악기들이 주를 이루는 거 같았습니다. 최근 실제로 연인으로부터 이별을 경험한 저한테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라는 곡이 훨씬 더 가까이 와닿았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였던 해리엇 스미드슨을 짝사랑 했던 그,,,, 그런 아픈 마음을 곡으로 승화하며 또한 5악장에 진노의 날의 선율로서 젊은 예술가의 삶을 마무리하는 고독한 마음을 담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곡을 모두 듣고 난 뒤 떠오르는 한가지 생각을 말하자면 팀파니 연주자가 너무 멋있었급니닿ㅎㅎ 나중에 자녀를 낳으면 팀파니를 시켜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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