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리뷰 9건

• 권*현2024-09-07
  마지막에 눈물이 왈칵! 자유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2023 프릭파브리끄 공연을 아이와 둘이 관람했어요. 그리고 1년 뒤! 이번 공연에는 남편까지 동행하여 가족관람을 했답니다 :) 공연에 문외한인 남편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공연을 즐겨 보는 아이와 저에게는 “역시나 굿!” 을 주었답니다 :) 주제가 있는 아트서커스 공연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아이가 먼저 픽!한 이번 공연. 세사람 모두 각자의 꿈을 꾼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 나왔어요. 자유, 갈망, 뭔가가 터지는 감정에 눈물이 나왔답니다. 내년, 혹은 언젠가 선물처럼 또 만나요~출연진분들 모두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 윤*원2024-09-07
  가족과 함께 즐긴 새로운 아트
  아람누리의 클래식 공연을 감사히 누리는 1인입니다. 회원으로 등록해두니 할인도 되지만 문자로 공연들을 알려주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번 라갤러리 공연도 문자를 확인하고 이게 뭘까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서커스라는 것도 저는 직접 본적도 없는데 꼭 그것만은 아닌 것 같은 뭔가 기대되는 것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문화생활과는 담쌓은 저희 집 남자들에게 이런 새로운 건 보기힘든거다! 게다가 얼리버드 혜택으로 저렴하다며 꼬시고 꼬셔 어렵사리 모시고 갔습니다. 그래도 전시회는 두번이나 따라간 아들과 달리 남편은 정말 부정적이었는데요....ㅎㅎ 이거 웬걸요...처음에는 자기 잘거라며 자세잡겠다고 하시더니 공연 내내 눈을 못떼고 열심히 보시더라고요. 아들은 손을 높이 들며 박수 치시고요...ㅎㅎ 저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멋졌습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한시도 쉬지않는 동작들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 특별한 도구들은 아니었던 것같은데 무대장치를 최대한 활용하고 각자의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시는 것들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힘들어보이는 공연을 쉼없이 하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시는 배우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클래식 공연도 항상 예상치 못한 멋진 공연들을 많이 볼수있게 해주시는데 이런 색다른 공연도 너무 감사합니다. 전시도 작년에 이어 올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제게는 이런 문화 혜택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정말 고양시 거주의 최대 장점입니다.
• 원*현2024-09-08
  신선한 충격
  새로운 형식의 작품으로 예매전 부터 예매 개시일을 알람설정까지 해 놓고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다소나마 예상했던 기대치를 뛰어넘는 8명의 아티스트는 특정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글로벌한 문화적 변화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다소 이해가 어려운 추상적 메세지가 전달되었지만 그 또한 공연이 끝나고 아내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었습니다. 공연이란 혼자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고 함께하고 공유하는 추억을 갖게 해 주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나마 아쉬운 점은 sns를 통한 공연이 가지고 있는 의미나 연츌자의 의도를 함께 했다면 더욱더 좋은 기억이 될 수 있을걸이라 생각합니다. 다소 늦더라도 본 공연에 대한 연출자의 의도를 공감 할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 최*찬2024-09-08
  다양한 예술 영역의 공연에 박수!
  어울림극장은  아람누리보다 접근성이 떨어져  잘 가지 않는데, 이번 아트서커스 공연은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감상했다. 캐나다 배우들의 불어 사용으로 한글 스크립트가 아쉬었지만, 고양문화재단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예술 공연 기획에 박수를 보낸다. 다양한 영역의 공연을 선정하는게 용기가 있어야 하고, 쉽지 않았을텐데..... 개인적으로 웬만한 공연들을 자주 감상하지만, 이런식의  아크로바틱한  드라마 공연은 생전 처음으로 경험했다.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속에서 이뤄진 서커스적 연기들은 놀라왔다. 좀 더 넓은 공연 무대가 고양시에 있어더라면, 좀 더 파워풀한 재미를 느꼈을것이다. 수고한 스텝과 고양문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 김*은2024-09-08
  서커스와 예술의 이야기를 경험하다
  주변 공연을 찾아보던 중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여 혼자 관람했어요. 서커스와 예술의 영역에 들어가있는 테마의 공연은 처음 관람해보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공연 관람 전 포스터부터 호기심을 자극했었는데 호기심과 궁금증 그 이상을 경험하고 가는 것 같아서 뜻깊은 공연이었어요. 75분이라는 인터미션 없는 공연시간동안 8명의 아티스트분들 모두 엄청난 공연을 보여주었어요. 무대 위라는 공간 속에서 공중돌기와 들어올리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에 또 한 번 놀랐고, 몸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시며 무대의 세팅, 조명과 어우러져 움직이는 모습들이 굉장히 강렬하고 예술적이었어요. 아티스트분들의 행동으로 표현된 무대 이야기가 어렵기도 하고 불어라는 언어로 이해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표현으로 전달이 되었어요. 동작들도 너무 놀라웠고 손으로 몸의 무게를 견디고, 두 사람이 올라가고, 공중제비를 도는 등의 모습은 박수가 절로 나올만큼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무대 후반부에 팝콘도 자유로워보여 재밌었고 자유라는 모습에 어울릴 만큼 그 전까지의 신체적 활용에서 나아가 물체적인 예술범위에 들어와 예술적인 신체적 아름다움과 추상화같은 상징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어요. 그렇게 무대가 끝나고 아티스트분들이 사진도 찍어주시러 오셔서 더 인상적으로 남을 공연이었어요. 주말에 혼자 관람하기에도 좋았고 앞으로는 가족과도 더 자주 고양어울림누리 공연을 찾아보며 관람할 것 같아요. 교통편도 좋아서 접근성 또한 좋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 신*애2024-09-10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서커스
  요번 공연은 어떠한 정보나 스포없이 백지장처럼 공연을 접하고 싶었다 그래야 감흥이 가감없이 그대로 느낄거 같기때문에 기대만하면서 기다렸다 지치고 갈증나는 하루를 이 날을 생각하며 고대하며 기다렸다 남편한테는  퍼포먼스 서커스 정도로만 얘기하고 가볍게 본 날 나는 8명의 아티스트들의 서커스를 봤다 맨처음은 그저 놀랍고 환호성 치면서 산났고  두번째는 차츰 보먼서 그들의 수차례 수백번 피나는 연습을 했음을 느꼈고 세번째는 그들간의 믿음과 함께하는 호흡에 경이로웠다 이 퍼포먼스는 누구 하나 삐끗하면 나락이다!! 행여 그 나락도 함께 받쳐줄 그들의 신뢰의 싸인들이 감동이였고 마지막 커다란 링속에 함께 춤추는 장면은 흡사 꽃이 피고 짐을 느끼면서 눈물이 흘렀다 너무나 슬프고 아름다워서.. 더불어 어우러지는 악기  연주는 완벽했다 힘을 얻는 공연!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공연! 엄지척! 가까운곳에서 세계적인 공연을 볼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 김*옥2024-09-11
  아트서커스와의 첫 만남^^
  밴쿠버에서 오랜만에 온 딸과 가족이 함께 관람한 <라갤러리>.  아트서커스는 과연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대감 가득 갖고 참석했고,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인파에 놀랐고 음악과서커스가 어우러지며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공연에는 박수를 보내며 75분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아시아 초연으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연했다는 사실에 더 큰 박수를 보내게 되더군요.  연주와 곡예 그리고 생각지도못했던 멋진 작품으로의 마무리는 관객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어요.  배우 분들이 퀘백에서 와서 불어로 이야기하는 바람에 알아들을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커튼 콜에서 보여준 매너와 공연 후 까지 이어진 포토타임은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덕분에 아트서커스를 처음 접했는데  만족도는 높았어요.  고양시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는 잘 모른채 일산에서 30년이 다 되도록 살고 있었어요.  아람누리에서 열렸던 콘서트 한 번 갔고, 올 해 부터는 어울림극장에서 열리는 아침음악나들이 패키지에 참석 중 입니다.  여름엔 노루목콘서트에 첫 회 빼고 모두 참석했는데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고양문화재단에서 열리는 공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좋은 공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김*희2024-09-22
  폭염 속 오아시스 같은 공연이었어요~
  '서커스' 하면 '마술', '묘기' 이런 말이 먼저 연상 되면서 '살짝 놀람' 정도를 예상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 이런 선입견이 바꼈을 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 상상력의 확대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명인 '라 갤러리'가 서커스와 어떻게 어울릴지 흥미가 생겼고,
  영어권인 캐나다에서 불어를 사용하는 퀘벡 지역의 팀이라는 것에도 그들이 어떤 정체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갔습니다.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때부터 저도 함께 했기에 올해 20주년 페스티벌 개막 작품이라는 것에도 공연 선택에 대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아시아 초연이라니!
  
  아트 서커스라는 타이틀 그대로,
  언어는 없어도 분위기와 흐름, 음악, 그리고 몸으로 서사와 감정을 만들어 나가는 연출이 신선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악기 연주와 구음, 연기 등으로 작품의 전체적인 조율과 균형을 잡아주며 이끌어 나간 린 구레에게는 연륜이 느껴졌고,
  7명의 곡예 팀이 보여준 고난도 기술과 완벽한 호흡, 그리고 기분 좋은 유머는 몰입력을 최대로 높여 주었습니다.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준 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외국의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고양 시민을 위한 착한 티켓 값으로~)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길 바랍니다. :)
• 박*배2024-10-02
  스토리있는 서커스인가..?
  의미있는 몸짓으로 보이길 원했던 것일까? 스토리와 구성의 전달력이 약했고 소규모의 서커스에 그치고 말았다. 물론 훈련이 잘된 배우들의 가벼운 몸짓과 표정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그렇지만 연극과 무용의 경계에서 이도저도 아닌 정체성의 부재를 느낀건 오직 나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