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리뷰 7건

• 최*희2024-09-21
  후덥지근했던(?) 아침공연
  가을을 알리는 비로 간만에 서늘했던 아침, 김주택 님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들려준 한 곡 한 곡이 참 좋았어요. 이탈리아 가곡으로 진행된 1부는 곡의 내용을 친절히 설명해주어 곡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우리 가곡으로 구성된 2부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관람했습니다. 음악이 고조될 때 천장과 벽으로 퍼지는 조명 덕에 큰 동굴에 들어와 공연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어 더 낭만적이었습니다. 날은 서늘했지만 모두의 열기로 후덥던 공연, 잘 즐기고 갑니다!
• 조*아2024-09-21
  최고예요!!!!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공연시간 내내 엄청 재밌고 감동적인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김주택님 혼자서 멘트진행도 다하고 노래도 엄청 여러곡 불러주시는데 1부는 이탈리아곡, 2부는 국내 가곡 적절히 섞어 불러주셔서 더 좋았어요. 정태양님 피아노 소리도 너무 황홀해서 간주때도 홀린 듯이 들었어요. 이른 시간부터 너무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오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정*나2024-09-21
  아침을 여는 아름다운 음악
  11시에 시작하는 연주회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준비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목이 덜 풀리진 않았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이 힘있고 아름다운 음악 잘 감상했습니다! 아늑한 느낌의 무대와 잘 어울리는 곡들이었어요. 한국 가곡으로 꾸며진 자체(?) 2부가 특히 좋았는데 언어의 힘이겠죠?ㅎㅎ 오랜만에 들어도 너무 좋았던 성악가 김주택의 무대 자주 만나고 싶어요:)
• 김*희2024-09-21
  토요일 아침의 미라클!
   토요일 오전 11시. 
   한 주를 고되게 보내고 맞이한 주말, 몸이 천근만근인 주말 아침에 공연장으로 향했어요.
   객석에 앉는 것도 이렇게나 힘든데
   무대에 서는 김주택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런데요, 김주택님의 공연은 그야말로 미라클이었어요.
   김주택님의 노래는 감동적이었고, 멘트는 알찼습니다. 
   김주택님의 멘트는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감동도 배로 만들어주었어요.
   방송으로, 음악으로만 접하고 직접 공연장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김주택님의 목소리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감성적이면서 단단하기까지 한 김주택님의 음색이 어우러지니... 정말이지 황홀하더군요. 
   '꽃 피는 날' '시간에 기대어'를 연주하실 때는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앞으로 김주택님의 클래식 공연, 크로스오버 공연, 뮤지컬 공연을 찾아다니게 될 것 같아요.
   김주택님에게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양문화재단 덕분이기도 합니다.
   훌륭한 음향시설, 정갈하고 품위 있는 무대와 객석, 공연과 잘 어우러지는 조명까지! 
   고양문화재단이 정말 정성껏 많은 준비를 해주셨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고양문화재단의 기획 공연은 놓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70분의 공연이 저에게는 최고의 피로회복제가 되었습니다.
   멋진 무대 보여주신 김주택님과
   좋은 공연 기획해주신 고양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 이*미2024-09-21
  행복했던 오늘.. 
  오늘 저희 네 가족에게 정말 큰 추억과 행복을주신 김주택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먹고 사는게 바빠서 언제 이런 공연 보러가나.. 늘 남들이 부럽기만하며.. 지내왔던 저에게 드디어 선물같은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에겐 너무 힘들때 팬텀싱어 미라클라스 곡을 들으며 그 힘든 시간을 버티고 위로가 되주셨던 분들이라 김주택님이 무대에 입장하셨을때 왜이렇게 눈물이 났을까요.. ^^ 정말 70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 사회도 보시고 곡 설명까지 못하신게 없는 김주택님~~~ 정말 너무너무 최고입니다.
  사춘기 접어든 저희 두 녀석들에게도 정말 큰 추억이 된 듯 합니다.. ^^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꼭 보러 가고싶어요 ^^ 감사합니다~! 
• 김*옥2024-09-22
  진한 감동의 물결을 선물로 받아온 시간 감사^^
  9월하고도 중순이 지나도록 그칠줄 모르고 계속되는 폭염에 올 여름은 유독 많이 지쳐있던시간이 길었습니다.  오지않을 것 같았던 가을을 재촉하는 반가운 비를 뚫고 설레는 마음으로 어울림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올 해 뒤늦게 <아침음악나들이>를 알게되어 패키지예매 후 혼자 참석 중 입니다.  김경호,크라잉넛,김현정 그리고 김주택님의 공연 까지 매 번 70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고양시로 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할 생각입니다. 팬텀싱어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던 바리톤 김주택님의 공연은 시작 전 무대 모습 부터 감동이었습니다.  커텐에 드리워진 붉은 빛 조명이 그랜드피아노와 주변 소품과 어우러져 너무 예뻤습니다.  전반기 공연들이 신나는 롹,펑크,댄스 음악으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로 가득했기에 클래식공연에서는 과연 어떤 감동이 있을지 내심 큰 기대가 되었습니다.  바리톤 김주택님과 피아니스트 정태양님의 이번 무대는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주는 아주 특별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재치있는 입담과 곡에 대한 설명이 음악의 이해도를 높였기에 받는 감동과 몰입도가 커져 절절히 가슴을 적셨습니다.  피아니스트 정태양님의 연주를 듣고 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1부는 이태리곡, 2부는 한국 가곡으로 이어진 김주택,정태양님의 멋진 70분의 선물은 곡 마다 바뀌는 무대조명과 어우러져 황홀한 시간이었습니다.  몰랐던 음악가와 곡을 알게 되어 공연이 끝난 후 검색 해 보고, 곡을 다시 들어보며 감동을 이어가는 것도, 후기를 쓰며 받아온 감동을 되새기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또 몰랐기에 흘려버린 고양시에서의 30여년의 문화생활이 올 해 부터는 적극적으로 찾아 보고 참석해서 두 배로 감동 받는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양문화재단을 친정 집 삼아 자주 드나들겠습니다.  좋은 공연으로 큰 감동을 선물해 주시는 관계자분 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을 바람 처럼 반가운 선물 고맙습니다^^
• 김*하2024-09-23
  토요일...낭만의 가곡과 함께
  오페라 가수로 유명한 김주택배우가 오페라의 유령에 팬텀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볼 수 없어 매우 섭섭한 차에 우연히 고양문화재단에서 배우가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취소표를 겨우 구해서 다녀왔는데....공연을 보고 나니 오페라의 유령때 좀 무리를 해서라도 보고 올 걸 하는 후회를 하였다. 오전 11시 공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위트있는입담과 프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배우와 공연을  기획해준 재단관계자 분께 정말 감사함을 느껐다.. 앵콜송으로 부른 지금 이순간을 들으며 배우의 지킬앤 하이드는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해졌다. 이런 좋은 공연을 집에서 가까운 공연장에서 볼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