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리뷰 28건

• 한*2023-09-17
  세비야의 이발사
  워낙 유명하고 잘 알려진 오페라이지만,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서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 즐겁게 관람한 듯하다. 그리고 자칫 와닿지 않을 수 있는 감정선이 쉽게 풀이되어 다가왔다. 
  훌륭한 오케스트라 덕분에 극이 지루하지 않았고, 성악가분들의 멋진 성량과 곡 표현력 덕분에 극에 더 몰입할 수도 있었다. 무대장치도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시각적으로도 재미가 느껴졌다.
  마지막에 등장한 꼬맹이들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커튼콜이 끝나고 나서도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다음에도 이런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김*숙2023-09-17
  유쾌한 오페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관람했는데 웃음 포인트가 많아서 보는내내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세팅으로 눈호강도 하고~  멋진 음색의 배우분들 덕분에 귀호강도 했습니다 ^^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 김*범2023-09-17
  관람 리뷰
  가족3명 같이 가까운 곳에서 공연 감상기회를 주신 고양문화재단에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오케스트라와 호흡이 좋은 출연진 너무나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마스크없이 마음껏 오페라 감상해서 지금도 여운이 ~~~^^
• 김*경2023-09-17
  부부의나들이
  남편생일을 맞아 큰맘먹고 좋은자리  예매해서 공연을 봤는데 다들 연기도 좋았고 노래들도 너무 잘해서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공연장은 좀 일찍와서  둘레길도 걸을수있고 근처 맛집도 많고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추억하나  만들어 갑니다 유투브로 충분히 보고 갔는데 역시 현장감있어 몰입감이 있었어요 간간히 섞어주신 한국말이 빵 터졌네요
• 장*정2023-09-17
  어린이들도 빠져드는 오페라 ♡강추
  10살 어린이와  함께 보기 위해  물론 집에서 오페라의 음악과 스토리를 열심히 듣고 왔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도 너무나 즐겁고 유쾌하게 즐겨봤을 공연입니다. 아이들에게 오페라 입문할때  첫번째로 보여주면 오페라에 호감도가 상승해서 다음 오페라를 보여줄때 아이가 기대감에 찰듯합니다. 저희집 아이는 클래식과 오페라를 자주 접한 편이여서 어렵지 않게 봤지만 세비야의이발사 특유의 재치와 유머러스함으로 시선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최고입니다. 특히 배우들의 목소리는 당연 최고였지만 표정연기에서도 몰입감에 언제 1막이 끝이 났는지 모르게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 공들인 공연 준비였던게 느껴졌고 아이와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공연에 대한 대화로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공연으로 아람누리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 이*현2023-09-17
  오케스트라와 연기자분들의 조화
  일주일간 출장 다녀오자마자 보는 거라서 피곤해서 공연을 다 즐기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햇는데 ㅠㅠ 긴 시간동안 오케스트라 공연도 너무 좋았고 배우분들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도 너무너무 재미나서 끝까지 재미나게 관람했습니다. 서곡도 연주해주셔서 공연에 더 깊게 집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오케스트라와 노래가 조화롭게 맞아서 이 작품 특유의 잔망스러우면서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었어요. 같이 관람하신 엄마도 집에 와서 계속 노래를 흥얼거리시는 것이 공연 되게 좋으셨던 거 같습니다. 넘나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김*영2023-09-17
  세비야의 이발사
  저는초등학교4학년입니다 엄마와 함께 공연을보러갔는데요  오페라 공연은 처음 봤어요 다들 노래 소리가 너무 좋고 연기도 잘해서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서곡을 알고있었는데 아는곡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 최고 였어요   기회가 되면 또 보고싶은 마음이 크고 좋은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와의 공연 데이트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 백*호2023-09-17
  세비야의 이발사 관람리뷰~ 9월16일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출연진 모두 최고의 호흡이네요 대규모 홀에서 출연진이 마이크도 없이 관객에게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 김*경2023-09-17
  재미와 감동이 함께 했던 시간
  오페라는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예매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공연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음악과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 익살스러운 연기가 조화를 이루어 두 시간이 넘도록 지루한 줄 모르고 관람했네요.  초등 자녀와 함께 갔는데 아이들도 나름 괜찮았다고 하니 첫 오페라 성공적이라 준비한 엄마도 기분 좋았네요.  특히, 하나, 두울, 세엣, 네엣~ , 대박! 등 원어 사이에 오아시스처럼 나타난 한국어 대사가 킬링 포인트였어요. 아이들도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ㅎ;;;  다음에도 우리 가족 모두 만족하는 재밌는 공연 잘 만나지길 기대합니다^^
• 한*숙2023-09-17
  너무 멋진 공연
  딸아이와 함께 한 첫 오페라공연 너무 멋진 공연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기자분들의 훌륭한 연기와 오케스트라단원들의 멋진 연주까지 최고였어요
• 모*나2023-09-17
  세비야의 이발사
  롯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너무 재미있어습니다. 특히  피가로의 역 바리톤가수님이 가장 좋아습니다. 내년에도 다른 분들로 캐스팅해서 다시한번 해도 관람하게습니다.
• 조*진2023-09-17
  일산의 세비야의 이발사 -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 앞을 운전하며 지나면서 매번 아람누리 공연 홍보를 보긴 했는데 매번 가야지 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번에 세비야의 이발사를 보고 큰 맘 먹고 남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저는 클래식 오페라의 빅팬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이렇게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어린아이들, 어르신분들, 가족단위의 다양한 관객층이 극장을 가득 채우고 피가로의 노래에 같이 큰 소리로 웃고 박수 치고 진짜 이태리의 극장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한국에서 오페라는 너무 고급지고 비싼 공연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오래 살았던 저는 이렇게 지역단위의 공연이 많고 다양한 관객이 모여서 즐겁게 보는 공연이 참 바람직한 공연이라고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오페라 싱어분들도 정말 모두 잘 하셨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았습니다.  모두 노래 역량도 좋았고 하모니가 특히 좋았습니다. 바리톤 김종표님의 피가로는 최고였습니다. !! 소프라노 김순영님의 빅팬인데 노래는 물론이고 연기도 출중하셨고, 2시간여 동안 쉬지않고 부르시는데 에너지 뿜뿜이였습니다. 저는 알마비바로 나오셨던 테너 정제윤님의 카랑카랑하고 청아한 목소리와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팜플렛에서 노블 아트오페라단의 창단 이유를 읽고 찾아서 공연을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또 문화공감이라는 연합회도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남편과 이제 매번 공연장을 찾을 거 같습니다. !!
• 우*석2023-09-18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여지까지 연극, 뮤지컬 등 여러번 봐왔었지만 오페라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이번에 보면서 오페라도 꽤 괜찮구나 싶었습니다. 음악이 웅장해서 더 좋았고, 능청스런 연기도 좋았습니다. 간혹 우리나라말로 개그포인트를 넣어서 재밌었어요. 나중에 우리나라말로만 진행되는것도 한번 봐보고 싶네요.
• 이*맘2023-09-18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고 왔습니다
  오페라 관람은 처음이라 어떻게 진행되는지...내용을 알아들을지...걱정반 기대반으로 예매하고 관람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오페라여서 한번은 보고싶다는 생각을 갖고만 있다가 아람누리에서하길래 고민없이 신청했는데 신랑이랑 저 모두 첫 관람이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녀왔어요~ 라이브로듣는 관현악 연주와 배우분들의 멋진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고 생각해왔는데 한번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한곡 한곡 끝날때마다 감탄과 함께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있더라고요^^ 지루하지도 않고, 재치있게 연출된 장면들도 좋았습니다. 영화관람의 경우 재미있게 잘 봤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 오페라는 끝나고 나올때 행복한 느낌으로 공연장을 나오게 되더라고요^^ 고생하신 스탭분들과 배우들 악단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음기회에도 오페라 공연에 걱정없이 예매하게 될 것 같아요!^^
• 김*형2023-09-18
  오랜만에 재미나고 좋은 오페라(세비야의 이발사) 관람
  오랜만의 좋은 재미난 오페라를 관람했다. 새로운 연출로 빠른 장면 전환과 일부 추임새에 한국어가 나와서 놀라면서도 익살스러움을 더한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출연진과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기와 연주로 진지함 속에 유쾌함이 있어 매우 재미나게 잘 보았다.
• 허*경2023-09-18
  금요일 밤 유쾌하게 만났던 "세비야의 이발사" 
  일산에 살면서도 지척에 있는 아람누리 극장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사람은 때때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만을 고집할 때가 있다. 평소 문화 예술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나였지만, 작년에 갑자기 찾아든 건강 이상증세로 이제는 문화 예술보다는 건강과 운동에 관심을 더 쏟고 있던 차 였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하고, 때마침 금요일 밤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 소식이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평일 저녁임에도 아람누리 극장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예전에 공연장을 찾았을 때 느꼈던 감정이 다시금 올라왔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이다.  극 중 로지나와 백작은 귀여우면서도 유쾌한 인물로 공연 내내 웃음을 주었고, 오페라라는 장르를 조금 더 쉽게 풀어나가게 해주었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 어린이들은 사랑이라는 어른들의 이야기 소재에 신선한 등장이 되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쉬지않고 연주해야 하는 무대 뒤에 가려진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주인공이 아닌 조연까지도 합이 잘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끝으로 언제가도 친절한 아람누리 직원분들과 집 가까이 공연장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한 가을날 이였다.
  
• 최*규2023-09-18
  풍요로왔던 주말저녁-세비야의 이발사
  그동안 아람음악당에서 오페라콘서트 패키지로만 접해왔었는데 스케일이 큰 아람극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세비야의 이발사"는 더 큰 감동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뒷 부분의 (출연진 가족으로 보이는?)어린이들과 함께 한 타임에서는 '화목'과 '평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실로 오랜만에 느껴본 풍요로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2023-09-18
  내 생애 첫 본 오페라
  내 생애 처음 본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입체적인 무대 구성, 코믹한 부분을 잘 살려준 성악가들의 연기, 아름다운 음악까지 3박자가 잘 어우러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번에 투란도트도 예매했는데 그것도 정말 기대됩니다. 
• 박*역2023-09-18
  나는 만물박사 피가로~~
  피가로~ 피가로~....로 유명한 아리아가 절로 흥얼거려졌다. 가을 초입 퇴근길을 서둘러 고양 아람누리 앞에 도착했다. 항상 문제가 시간대이다. 뭘 먹고 가야 잘 볼 수 있을까? 배불리 먹으면 졸립고, 적게 먹으면 저절로 흥이 사그라진다. 이번엔 순대국. 적당한 양의 순대국을 먹고 나니 힘이 솟는다. 금요일 밤의 예술 관람은 직장인에게 큰 시련이면서 도전이며 또한 즐거움이다. 내일이 있기에 말이다. 오케스트라를 몇 발자욱 앞에 두고 집사람과 자리를 잡았다. 다행히 앞자리여서 피가로의 재잘거리는 목소리, 백작의 우스꽝스러운 분장술과 철면피같은 연기력과 테너다운 맑고 고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집사람은 얼굴 표정을 보는 게 재미있었다고 거든다. 노인네와 같은 주저리주저리, 4-5인의 속사포같은 아리아, 그리고 갑작스러운 한국말 하나, 둘, 셋! 이 모든 것이 희극적이고 가벼운 오페라를 추구한 로시니의 음악 세계와도 맞닿아 있었다. 로지난 이뻤고 백작은 머리가 컸고 웃긴 얼굴이었다. 둘의 이중창은 진지하면서도 큰 웃음을 주었다. 오페라가 이리도 재미있었나? 어느새 엄숙함과 진지함을 버리고 그냥 즐겨버렸다. 졸음은 이미 천리밖으로 달아났고 몰두에 웃음에 해악에...그냥 즐거운 소품이었다. 13일만에 완성한 로시니의 재능이 놀라울 따름이다. 아름다운 서곡에 반가웠고 흥겨운 극 전개와 악기 소리를 닮은 성악가들의 능수능란한 목소리에 놀랐다. 가을밤 서늘한 밤바람은 한껏 흥분된 감정을 사그라뜨렸고 밤하늘을 수놓은 별자리에 건배한 맥주 한 잔은 저마다의 오페라 감상평에 녹아들어 취기를 잔뜩 띄웠다. 참으로 아름다운 밤이이에요!
• 이*혜2023-09-18
  마구 유쾌하고 사랑스러워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가족 모두와 명랑하고 유머 넘치며 끝까지 통쾌하게 웃을 수 밖에 없는 '세비야의 이발사'를 관람했습니다. 노래도 잘하지만 과장된 연기력인 알마바바의 매력에 특히 빠졌지만, 다른 모든 연기자들도 역시 사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간 캐주얼한 오페라(?)로 연출하여 오늘의 관객과 호흡을 맞추려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그런 연출에 땡큐를 드립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몸짓, 언어들을 느끼며 절로 몸이 들썩거렸고, 특히 중간중간 우리말로 훈수를 두는 센스까지 굿! 무대 세팅도 예쁘고 공연장도 예쁘고!!! 이런 공연 자주 마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정2023-09-18
  지루할 틈 없었던 연출과 실력파 성악가들의 합작
  오페라라고 하면 조금 부담감을 가지고 감상하기 어려워하는 듯한 인상을 갖는데요. 세비야의 이발사 오페라 자체가 이미 희극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대 연출과 연기 등에 따라 그 재미가 더해지기도 하고 혹은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본 공연은 무대 전환이나 연출에 있어서 음악의 흐름이 끊기지 않았으며 성악가들의 연기나 표현 동작 또한 음악과 매우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표현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익살스러운 연기와 춤, 대사에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많이 즐거워했습니다. 한국말도 중간중간에 섞어서 대사를 치셨는데 그 부분도 재밌었구요. 특히 친절히 안내해주신 어셔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 김*선2023-09-18
  최고의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모든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저도 피가로~ 피가로~ 이거 하나 알고 있었는데... 그걸 믿고 난생 처음 오페라를 예약해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오페라 내내 훌륭하게 이어지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그랬지만 성악가분들도 정말 프로시더라고요. 단순히 음악만 잘하시는 게 아니라 표정 연기와 호흡이 정말 좋아서 물흐르듯이 전개가 이어졌습니다. 오페라라고 하면 어렵다는 고정관념도 있고 못알아듣는 거 아니야? 라고 다들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갔는데 정말 세상이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바로바로 자막이 나와서 몰입도 100퍼센트였습니다. 특히 연출이 많이 생각하고 하신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원작도 훌륭하겠지만 한국식으로 잘 표현해주신 부분도 좋았고요. 다른 오페라도 관람하고 싶어져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중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낸 멋진 공연을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네요. 아주 인상 깊은 공연이었습니다.
• 김*숙2023-09-18
  간만에 오페라를 봤는데 너무 유쾌했어요
  고양에 직장이 있어 고양으로 이사온 아기고양민입니다.
  고양으로 이사온 뒤 가장 맘에 드는 게 일산호수공원과 아람누리극장입니다.
  제가 너무 자랑했더니 주위 사람들이 저를 주엽커라고 놀려요(뉴욕커의 센트럴파크와 브로드웨이 만큼의 만족도라고나 할까?ㅎㅎ)
  콘서트나 뮤지컬 등 약간 가벼운 것에는 익숙한데,
  사실 오페라라 쫌 걱정되었어요
  졸면 어쩌지?
  그런데 근무 끝나고 갔는데 졸 틈은 커녕 계속 웃고 있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유명하고 익숙하지만 정작 잘 모르는 로시니의 오페라
  현대에 맞게 각색한 부분도 있고,
  너무 진취적인 여자주인공한테 반했어요 ㅋㅋ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부탁드려요~
• 박*아2023-09-18
  세비야의 이발사 관람후기
  저는 9월 16일 아람누리에서 공연한 '세비아의 이발사'를 친구 두 명과  감상한 73세 음악애호자(여)입니다. 오페라는 거의 비극적 엔딩이 많은데 이번 '세비아의 이발사'는 *오페라부파*로 공연내내 즐거웠습니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연주도 좋았고 무대장치 등도 간결하고 좋았습니다. 주역들도 연기,연주,잘했고 무대의상도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피가로역의 Bar.김성결씨 너무 멋졌어요.짝짝~ 그리고 대사 중간에 가끔 나온 한국말이 너무 반갑고 재밌었어요.(굿) 특히 우리 옆자리에 초등 5 ,6 학년으로 보이는 아동들이 많았는데 학원선생님과 왔다고해요.어릴 때부터 이런 경험을 한 아이들이 부러웠고 인솔하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고양시에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라는 문화공간이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기대할게요.♡♡♡
• 최*숙2023-09-19
  남편의 생일선물로 모처럼 푹 빠졌던 오페라 공연 
  가을이 시작하는 9월 15일 남편과 함께 '세비야의 이발사' 오페라를 관람하였다. 남편이 내 생일이라고 결혼40년만에 처음으로 음악회 티켓을 구매해서 선물한 것이다. 그동안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해설이 있는 오페라'만 봤었는데 대극장에서 오페라 전편을 다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아람극장이 생각보다 시설이 크고 깨끗했다. 
  7시반에 시작해서 중간휴식까지 하고 오페라는 거의 10시가 되어 끝이 났다. 내용도 재미있었고 무대도 잘 꾸며져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을 했다. 끝날 때는 고생한 출연진에게 오랫동안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쳐 주었다. 
  앞으로는 아람극장에서 하는 공연도 종종 예약해서 관람해야겠다. 이런 좋은 시설이 가까이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문화와 예술을 접할 기회를 많이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 최*희2023-09-19
  가을의 문턱에서 유쾌하고 즐거웠던 오페라 공연
  모처럼 벗들과 시간을 만들어 함께한 '세비아의 이발사'  !!!  멋찐 출연진들, 풍부한 감성을 품고,  현대감각에 맞게 재 해석한 무대장치도 심플하니 넘 좋아 보였다. 겨우겨우 시간에 ?춰서 들어갔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출연진들의 청아한 음색과 리얼하고,코믹한 희극에 어울리는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간만에 즐기는 문화시간이었지만,  공연내내 웃음과 박수가 절로 나오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멀리 서울까지 않가고 이렇게 훌륭하고 멎찐 오페라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시간이었다. 거의 10시경까지 하는 공연이었음에도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만큼 몰입시켜주는 유쾌하고 행복을 부르는 공연이었다. 함께한 벗들도 무대도 마음에 들었지만 아름답고 멋찐 출연진들 덕분에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했다. 오케스트라 음악소리도 혼연일체가 되어,좋았다고 했다
  가까이서 이런 좋은 공연을 접할 수있음에 감사드리며, 이런 기회가 많이 만들었졌으면 좋겠습니다.
• 손*인2023-09-19
  롯시니의 장난과도 같은 명작!
  오랜 시간안에 있었던 그 음악. LP에 바늘을 올리던 어린 시절 이 음악은 흡사 놀이터에 흘러나오는 아이들 동요와도 같았다.  기억하는 것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는 번역의 제목을 가진 오페라 서곡.  아람극장에서 만난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은 그때를 추억 하기 무리가 없었다.    서곡에서부터 모든 공연이 끝날 때까지 19세기 천재 음악가가 만들어낸 유쾌함으로 관객을 인도했고, 관객들은 그 발랄한 음악의 표현들을 흠뻑 만끽한 시간이었다.    사랑스러운 로지나 역의 소프라노 김순영 성악가는 뮤지컬 무대에서 만났던 모습이 인상적이여서 금요일 공연으로 예매를 했는데, 뮤지컬 무대에서 쌓아 올린 연기와 일체화 된 배우들의 동선.  실수 없이 행해지는 극적인 액션들로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멋진 공연이었다.   다만 이미 백 년이 넘어버린 당시의 무대 음악이 가진 시간적인 괴리감은 현대 오페라의 고질적인 문제로 많은 문제점들이 있음을 이 공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바라보는 관객들에 익숙해질 때로 익숙해진 현대 적 공연의 빠른 템포와 서양 음악 그 중에서도 특정한 나라의 문화 차이와 특정 시대 배경에서 오는 이질감과  잘 따라와 주지 않는,  시간차가 생겨 알아보기 힘든 자막과 음악에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동작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에도 아람극장에서 만난 [세비야의 이발사]는 좋은 공연이였고, 더 좋은 공연들을 아람누리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 진*수2023-09-21
  고양 아람누리 너무 좋아요~♡ 연기, 무대연출, 각색, 오케스트라 모두 훌륭!
  아람누리에서 기획하는 공연들 친구와 번갈아가며 예매해서 쭉~ 보고 있는데요. 지자체 극장이라 그런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문화생활 할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이번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은 그중 으뜸이었어요.
  
  그동안 본 오페라는 주로 음악당에서 하는 공연들 위주였어서 오케스트라는 없이 간단한 1-3가지 악기 반주로 구성된 오페라 들이었는데, 이번엔 대극장(?)에서 오케스트라까지 겸비한 오페라라 더더욱 좋았습니다. 지휘자님 젊으시던데~~ 극 분위기에 맞게 통통튀는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의 연주 훌륭했어요. 
  
  그리고 무대 연출도 멋있었는데요. 설치물 이동 과정도 극중 일부인것처럼~ 재밌게 보여주시고
  그림자 연출도 (뮤지컬에선 종종 보이지만 오페라에선 잘 안하던데..) 좋았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가 원래도 재밌는 희극이지만 배우분들 연기도 훌륭했어요. 원래 희극배우이신거 같은~ (희극배우가 노래도 잘하네! 느낌이랄까요~? ㅎㅎ) 가끔 내뱉는 한국어 감탄사들(대~박~ 하나~둘~셋~)에 빵빵 터졌네요 ㅋㅋㅋ
  
  공연이 2회만 있던데 무대며, 연주며, 연기며~ 너무 잘 준비하셨던데 좀더 길게하셔야 하는거 아닌지요? (다른 극장에서라도~~ ) 2회만 하기는 너무너무너무 아까운 공연이었습니다.
   
  만족도 100% 아니 10000% 공연이었어요!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