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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Ç*Çö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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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겨 보고 싶은 마음에 꽤 예전에 예매를 해둔 극이었습니다. 김설진 배우님은 예전부터 꼭 한번 극장에서 뵙고 싶은 배우셨는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배우님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예매한 순간부터 설레고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2인극이었고 기대하던 김설진 배우님은 물론 이희준 배우님의 이렇게 진지한 연기는 처음 봤는데 너무 몰입되서 80분이 어떻게 지나간 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진짜 커튼콜 인사하시는데 기립해서 박수쳐드리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ㅠㅠ 앉아서 박수만 온 마음을 다해서 쳐드렸습니다. 부디 그 마음 모두 받아가셨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렇게 삶의 옆자리에서 이야기 해주듯 두 분의 연기로 풀어나가시는 걸 보고 눈물도 많이 났고, 익살스러운 연기에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무대를 꽉 채워주신 두 분의 연기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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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Çö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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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4.3사건, 광쥬민주항쟁과 MZ세대들의 분단에 대한 인식까지 막간 구성을 통해 나열된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에 관객석에서는 연신 연기 잘한다는 칭찬이 나왔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체적 흐름이 시간이라는 틀에 너무 밎춰가지 않았나 싶었으며, 4.3사건에 맞춘 제주도 사투리를 스크립터 되는 위치가 좌측상단이어서 연기자에게 몰입되지 못하고 분산되었던 부분이 아쉽습니다.
좋은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공연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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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è*¼®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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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을 통해 과연 나는 흘러가는 시간에 무엇을 하고있었고 무엇을 해야할까 . 가장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일까, 이시대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90분내내 상황극이 바뀔 때 마다 그 처해있는 상황이 삶의 깨달음을 다시 주게끔 하는 시간이되었습니다. 좋은 작품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연해 주시는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역사적인 부분을 통해 미력하나마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부심도 느껴봅니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도 다시한번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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ÀÌ*»ó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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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경성 주재소, 1940년대 제주 중산간, 1980년대 부산 유치장, 그리고 2020년대 가까운미래의 최전방.
4개의 장면 속 오늘.
역사 속 보통사람들을 그리고있지만, 그 시대의 흐름 속 보통사람들은 오늘을 충실히 살면서도 알게모르게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었고, 무대위의 그들은 그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고있었다. 그래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안타까웠겠지.
어린왕자에서도 느낀거지만, 작품 속에 녹아있는 사투리는 친근했지만 각 장면이 다른듯한 느낌과 함께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익숙한 이희준씨와, 안무가로 이름을 들었던 김설진씨의 연기는 매 장면 달랐고 자연스러웠다.
믿고보는 간다의 또 믿고볼 작품! 한번에 장기간은 아니더라도 자주 길게 무대에 올라오길 바란다~
무대에서처럼 보름달은 아니지만 오늘 저녁에 본 초승달에서도 노래가 흘러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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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장면을 관통하던 익숙하던 노래 ‘가리워진 길’은 대학때 자주듣던 유재하의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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