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리뷰 7건

• 홍*하2022-04-22
  유진과 유진 서평
  유진과 유진 소설을 처음 알게 되었을때가 중학교1학년때 독서모임이었다. 그때는 미성년자의 시선으로 읽어서 깊이 있게 다가오진 않았었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이 책이 잊혀 질때쯤 유진과 유진 뮤지컬을 한다는 소식에 예매를 하고 내 책장에 먼지가 쌓인 유진과 유진 소설책을 다시한번 읽게 되었다. 소설은 단순히 글로 읽기 때문에 감정 이입이 잘 되지 못했었는데 뮤지컬로 보니 더욱 몰입되어 봤었던것 같다. 그리고 소설을 읽고 가니까 뮤지컬 흐름을 읽을 수 있고 더 이해가 잘 됐다. 기회가 있다면 정가 가격으로 다시 한번 더 보고싶은 뮤지컬이다.
• 정*민2022-04-23
  뮤지컬 <유진과 유진> 관람리뷰
  초연 때 워낙 좋아했던 작품이라 약 8개월 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여전하구나 유진이들ㅠㅠ 여전히 나를 울려…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공연이었다… 마지막에 서로가 자신의 엄마를 연기하는 그 장면…여전히 나의 오열 포인트였고 바다 가는 유진이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으면서도 그 행복한 미소 속에 유진이들이 받은 상처가 아른거리는 것 같아 좀 힘들었다… 아 그리고..작년에 봤던 공연에 비해 동혁오빠 넘버 때 박수를 많이들 안 쳐서 조금 아쉬웠다..6월에 대학로 오면 다들 쳐줘요…ㅠㅠ..  서로에게 치유받는 유진이들을 보면서 나도 치유받을 수 있는 따뜻한 극이었고 여운이 정말 많이 남는다 자주 보는 걸 내가 정서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싶지만 정말 자주 보고싶은 그런 극..영원히 사랑할게 유진이들…  내가 연극과 뮤지컬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해준 대표적인 작품이라 더욱더 정이 간다… 진짜 영원히 사랑할게……ㅠㅠ
• 진*현2022-04-24
  유진과 유진 후기
  유진과 유진을 처음 소설로 읽고 뮤지컬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뮤지컬로 나왔을지 정말 궁금했는데 몰입도도 좋고 너무 좋은 공연이었다. 배우분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둘이 대화하는 장면에선 눈물이 났다. 여운이 많이 남는 극이었다. 
• 박*현2022-04-24
  다시 만난 <유진과 유진>
  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생 때도 재밌게 읽었었던 책. 15년쯤 지나 흐릿한 기억을 안고 성인이 되어 뮤지컬로 다시 만난 2021 유진과 유진에서 세 번째 넘버만에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한없이 깊은 사랑이지만 그 깊이를 하나도 전하지 못하는 못난 표현이 너무 안타까운데 또 우리네 이야기여서 더 북받쳤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뮤지컬 OST도 사보고, 간밤에 OST를 듣다가 충동적으로 고양 공연 예매를 했습니다. 같은 뮤지컬을 기억 덧칠용으로 두번까지는 봐도 세번은 본 적이 없어서 덤덤하게 보는거 아닐까 했는데, 웬걸 이번에는 세상 밝은 넘버인 가짜인생과 탈출 전주부터 눈물이 차서 한바가지를 쏟고 나왔습니다. 한마음으로 울고있는 관객들을 느끼면서 <유진과 유진>이 주는 위로가, 건드리는 응어리가, 여기 수많은 유진이들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 고양에서 다시 만난 유진과 유진은 연출이 약간 바뀐 것도 있었는데 재연 연출을 살짝 맛보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참고로 고양 어울림누리 극장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넓고 쾌적하게 공원같이 조성돼있어서 공연 전에 피크닉처럼 즐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공연시간에 임박해 도착하느라 그 공간을 누리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공연 시간 1시간 전쯤 여유롭게 도착해 친구랑 테이블에 자리 잡고 떡볶이를 먹거나 혼자 왔다면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 배*미2022-04-24
  유진과 유진
  학교에서 한학기 독서읽기라는 프로그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0권의 선택할수 있는 책들이 있었고 선생님들께서 각각의 책들의 표지를 보여주시는데 유진과 유진이라는 책에 왠지 모르게 끌리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전 당연히 그 책을 선택했습니다. 책을 읽을때 정말이지 너무 몰입이 되어서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그런데 마침 도서관에 뮤지컬을 한다는 포스터가 있어서 저는 바로 예매를 했습니다. 뮤지컬을 보는데 사람들이 동혁이 오빠가 나올때 노래 박자에 맞춰서 박수를 치시길래 약간은 당황했지만 저도 바로 같이 박수를 쳤습니다 ㅎㅎ 위에 리뷰들을 보니 전에도 몇번 했던 공연 같더라고요. 특히 정말 오열하면서 봤던 장면은 두명의 유진이가 엄마를 만날때였는데요, 정말이지 눈이 부을때까지 울었습니다. 공연은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지만, 작은 유진이의 댄스클럽인 이카로스내용이 소설에는 있었는데 아마 시간관계상 길게 하지 못하신것같아요. 그부분을 조금 기대했는데 너무 조금밖에 안나와서 약간 아쉽긴했습니다. +소라도 안나와서 아쉽네요ㅠ 뮤지컬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어서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보고싶네요 ㅎㅎ
• 정*경2022-04-25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어요
  작년에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 호평에도 일정이 안 맞아서 아쉽게 못 봤는데 우리 동네 어울림누리에 온다는 걸 알고 기쁘게 예매했습니다. 초반엔 두 유진의 학창 시절을 보면서 제 중학교 시절도 떠올리며 흥미롭게 봤어요. 동훈 오빠 춤출 때는 다른 관객들과 함께 손뼉도 치며 즐거워했고요ㅎㅎ 큰 유진의 '미운 오리 새끼' 노래를 들으며 특히 공감했습니다~~ 그러다 작은 유진의 기억상실과 유치원 때 그 일에 관한 내용이 풀리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고 계속 눈물이 났어요ㅠㅠ 왜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고통받아야 하는지... 정민 엄마의 위선에 화가 났고, 딸을 사랑하고 위로해주는 큰 유진 엄마의 모습에 희망을 보았으며, 본인도 미숙했던 작은 유진의 엄마에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바다를 다녀온 후 다들 한결 나아진 것 같아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바다 보고 싶다고 해서 인천 정도나 갈까 했는데 정동진이라니 멀리도 갔네요ㅋㅋ 완성도 높은 무대와 영상 활용, 연주자가 직접 연주하는 음악으로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강지혜, 임찬민 배우님의 연기와 노래, 합도 넘 좋았고요!!! 곧 올라올 올해 대학로 공연도 기대됩니다^^ 아람누리에 비해 어울림누리엔 볼만한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이 많이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작년 '오만과 편견'에 이어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 넘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올려주세요~~
• 전*영2022-04-30
  유진과유진 너무 예쁜 뮤지컬이에요?
  유진이들을 고양에서 다시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어요! 예쁘고 따뜻한 대사들에 아름다운 멜로디의 넘버, 연기 최강 배우들까지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잘자란 어른 유진이가 어릴적 얘기를 해주는 식의 극 흐름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어떤 방식이든 서로를 이해하고 엄마를 이해하고 성장해나가고 그렇게 상처를 보듬으면서 이렇게 더 좋은 어른이 되었을거라 생각이되어 뭉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