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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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훈2010-08-06
  현대엠코 청소년 해설 음악회 '아이 러브 클래식'을 보고 나서...
  고양문화재단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고양문화재단에서 대관공연으로 제공했던 상기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고양문화재단을 사랑하는 회원입장에서
  몇마디 고언을 하고자 합니다.
  
  1. 고양문화재단과 현대엠코의 무성의
     
     본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그룹 건설회사 현대엠코(주)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현대 엠코의 홍보/마케팅 차원에서
     대부분 초대되어 온 관객들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좌석이 비어있었구요.
     더욱 놀라운 것은 엘루채와 채신영님의 프로그램은 녹음 해 둔것을 바로 틀어놓고 노래를 하더군요.
     조용하지만, 생생한 클래식을 감상하는 이런 자리에서 녹음을 클다니요? 그러다보니, 특히 엘루체의 순서는
     거의 소음에 가까웠습니다.
     게다가 엘루체가 연주했던 2곡 중 한 곡은 '여러분'으로 되어있었는데, '관객들이 청소년인점을 고려해서'
     오해피데이로 바꿨다고 했습니다. 
     현장에서 연주되지도 않은 녹음된 음향으로 연주하는 것도 모자라 일방적으로 곡이 바뀌다니요..물론 상황에 
     따라서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성의없었다는 점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2. 가격의 적정성 문제
  
     R석 20,000원, S석 10,000원....? 엠토에서 대관공연으로 진행하는 홍보/마케팅차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도
     재단측에서 별도로 입장료수입을 챙겼어야 했는지요? 별도로 거둬들인 수입료가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더 좋은, 더 성의있는 공연도 그정도의 가격으로 책정되는데, 기획사의 홍보/마케팅에서까지 그랬어야 했나요?
     더욱기 사회자는 맨마지막에 이렇게 멘트했습니다. 
     "...전략..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현대엠코에 감사드립니다"
     상기 1번 항에서도 누차 언급했듯이 황망한 연주를 들은것도 모자라 R석(3인) 요금을 지불하고도 현대엠코에 
     감사드려야 합니까?
  
  이번 공연은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너무나도,,,, 
  환불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