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계가 인정한 한국 음악계의 아이콘, 
손열음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투어”

고양문화재단은 「2023 아람 로열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2023년 6월 24일(토) 오후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첫 고양 공연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연주로, 고양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손열음의 특별한 무대이기도 하다. 「2023 아람 로열 클래식 시리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획공연 시리즈로 지난 3월, 첫 공연 <브루스 리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최근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여 진행하는 전국 투어이다. 모차르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져온 그녀가 오랜 기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그 동안 아껴두었던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남김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손열음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연은 각별하다.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남다른 통찰력과 지성으로 가득 찬 독보적인 해석으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당시 연주한 모차르트 협주곡 21번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모차르트 작품을 실황으로 연주한 콘서트 영상 중 최고치인 2,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피아노 연주에 탁월했던 모차르트가 남긴 피아노 소나타는 총 18개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 연주 시간이 약 400분에 달한다. 전국 각지 공연장에서 4회 공연에 걸쳐 전곡이 완성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서울, 원주, 통영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완주하였다. 6월에는 광주, 대구, 고양, 김해에서 두 번째 전곡이 연주되는데 이 역시 전석 조기 매진되었다. 

손열음은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후반기에 작곡된 15번부터 18번까지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노를 배워봤다면 한번쯤은 시도해 봤을 연습곡으로 많이 연주되는 16번과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어렵게 쓰였다는 마지막 작품 18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손열음은 “이 사이클(모차르트 전곡 투어 연주)을 두 번이나 하고 난 다음의 나는 어떻게 다른 사람일까”라며, 이번 투어 연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기대를 표현하기도 했다. 티켓은 7만원부터 4만원까지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1577-7766)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계속해서, 이 시리즈 공연으로 촉망받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첫 내한 리사이틀(6.28.)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 클라우스 메켈레가 이끄는 오슬로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의 협연(10.28.) 무대, 그리고 그라모폰 역대 최고의 바흐 음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피아노 리사이틀(12.13.)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