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리뷰

당일오후에 장대같은 소나기가 퍼부어 야외공연이 취소되는구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비 그치고 날씨가 개어서 그냥 가보자 하고 갔는데 비온뒤 신선한 바람이 불고, 붉은 석양이 비추는 가운데 예정대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재치넘치는 손덕기씨의 사회로 공연이 시작되고, 삼포로 가는길의 강은철씨, 갯바위의 양하영씨, 가는세월의 서유석씨 세분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시면서 열정 가득한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한여름밤의 더위를 잠시 잊고 맘껏 즐기고 온 공연이었습니다. 좋은 공연을 준비해주신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