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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고양아티스트 365展] - 이영후 작가 QnA

  • 2020.12.15
  • 조회수17951

 

 

[2020고양아티스트 365展] - 이영후 작가 QnA



cosmos_egn001, 170×120cm, mixed media, 2020
cosmos_egn001, 170×120cm, mixed media, 2020




1.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일을 할 때나, 쉴 때, 그때그때 생각나는 아무거나, 소위 망상들을 드로잉으로 기록 합니다. 그 드로잉들을 디지털화 시킨 후, 제가 원하는 대로 배열하고 구조적인 설계를 한 후에, 레이저 가공을 통해 작품이 완성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작품을 망상의 덩어리라고 하고 싶습니다. 망상이라고 하면 울림부터가 매우 부정적인데 이는 아무래도 망상의 끝에는 생산적인 무언가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기계가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생산적인 시대가 오면 인류는 비생산적인 행위 ‘망상’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입니다. 


2. 작품을 표현하는 방법, 재료, 소재 등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의미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나무는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친숙해진 재료입니다. 뉴욕은 건물 공사에 나무를 많이 사용하고 공사가 끝나면 길거리에 버리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습니다. 재료를 구하려고 도시를 많이 거닐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시라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인구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과잉된 도시라는 덩어리를 소재로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3. 작품세계를 구축하는데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멍 때리는 시간이 가장 큰 영감입니다. 그 공허함을 뭔가로 채우고, 그 채운 것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4.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가 있나요? 그 작가의 어떤 점을 좋아하시나요?
프랭크 스텔라의 작업을 좋아합니다. 혼합매체의 표본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5. 만약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현재 작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일들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6. 10년 후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10년 뒤에는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7. 2020고양아티스트 365 전시에 참여하게 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공모를 3수를 해서 되었는데, 그 포트폴리오를 한 대 모아 볼 때면 ‘참 열심히 변화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고양 아티스트 365 자체가 그 변화를 만들어 줄 수 있었던 촉진제이었기도 한 것 같습니다. 기나긴 작가 인생에서 변화해왔고,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고대하는 뜻에서 이 전시는 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을 기념비적인 전시 인 것 같습니다.


8. 그 외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서술해 주셔도 됩니다.
원하시면 의자를 가지고 와서 앉아서 보셔도 됩니다. 만지지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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