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리뷰

저는 10월달에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11월30일자 R석을 예매했습니다.
나에겐 아주 큰돈이었지만 우리가족에게 몇년만에 큰 선물을 해보고려고
3석을 예매했습니다.

11월 중순쯤 아람누리에서 연락이 왔는데 12월달로 변경을 해달라더군요
전 원래 십만원 티켓을 8만원에 예매했는데 7만원에 해줄테니
날짜를 옮겨달라더군요, 하는수 없이 일정을 바꿔서 12월2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아람누리 극장을 찾기위해 인터넷 사이트에들어 갔습니다.
먼저 검색창에서 아람누리를 치니 www.artgy.or.kr 라는 사이트가 뜨길래
사이트로 들어가니 노틀담드파리 그림이 크게 뜨더군요

그림을 클릭하니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가 뜨면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포스터와 시간,장소 등이 뜹니다.
그리고 페이지 좌측에 예매안내,오시는길 등 메뉴가 나오더군요

오시는길을 클릭했습니다.
그랬더니 고양어울림누리 오시는길 하고 뜹니다.
저는 정말 화나는게 어울림누리, 아람누리 이런걸 몰랐습니다.
노트르담 포스터 옆에 오시는길 클릭했더니 원당역 4번출구 라고 뜨더군요
장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며칠후에 다시 확인했으나 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가 다르다는건
인지하지 못하고 노트르담 포스터 옆에 오시는길만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공연당일 찾아간곳은 원당역 4번출구였네요
시간 넉넉히 50분 전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깜짝 놀랄 소식을 직원에게 듣고 공연을 못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아이를 들쳐업고 뛰어 바로 주차장으로 나와
차를 몰았으나 초행길이고 일산을 잘모르는 저에게 시간을
맞추기란 이만 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공연 시간 한참전에 도착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고 싶었습니다만)

여하튼 아람누리에 도착한 시간은 3시57분...무조건 뛰어 들어가
티켓팅을 하니 안도의 한숨을 쉬고 오는내내 화장실이 급하다던
아이를 화장실 다녀오게 하니 4시1분입니다.

들어가려 하니 직원분이 문을 막더군요

공연이 시작해서 못들어 간다는겁니다.
이때 저는 분노의 마음을 억누르기 힘들더군요
거기서 좀 큰소리가 나고... 실랑이 하다가 10분정도 흘러버리고
이미 기분은 상할대로 상하고...
공연시작 20분에 들여보내 주었는데
제가 예약한 R석으로는 이미 갈수가 없고
우리가족은 맨 뒤에서 뿔뿔이 흩어져 앉아서 아이는 칭얼대고
상기되고 억울한 심정으로 뮤지컬을 봤습니다.

정말이지 왜 노틀담 포스터 옆에 오시는 길을 클릭하면
어울림 누리, 원당역으로 오시는 길이 뜨는겁니까...

또 정시 이후에 못들어 간다는걸 작원들이
미리 티켓팅할때 알려주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럼 화장실 아무리 급해도 안갔을거 아닙니까

무조건 잘못을 우리에게 치부하는 이유는 뭘까요
공연이란게 2-3분 늦어서 못들어 간다면 아주 특이한 경우인데
그런건 미리 문앞에 크게 써붙여 주시던지요
그리고 이렇게 된 잘못은 무조건 제가 한건가요?

정말 화나는 하루였습니다.
돈은 돈대로 날리고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