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리뷰

정말 좋은 연극이라고 해서 이번에 고양에 왔으니 냉큼 엄마랑 동생까지 데리고 갔어요. 덕분에 가까운 곳에서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특히 엄마랑 동생이 넘 잘 봤다고 하니 더 기분이 좋네요. 무거울 수 있는 소재들을 재밌게 풀어낸 점은 좋았으나 진짜 환자들에게는 정말 힘들고 아픈 부분들인데 너무 재미요소로만 소비한 관객들이 있어 그 점은 좀 아쉽네요.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극복했고, 그 작은 결실 속에서 어떻게 희망을 찾았는지 생각하니 저의 작은 고민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 지 보이는 것 같았어요. 판타지 같으면서도 함께 기뻐하며 웃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잘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이에요.